2. Essay/(2) Document
<긍정 과잉 시대와 힐링 강박증>
① 저는 힐링, 위로, 긍정이라는 말이 제일 싫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힐링을 논하는 사회가 우리 모두를 나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힐링이 아니라 킬링이 필요합니다. 내가 가진 잘못된 습관을 찾아 고쳐서 제거하고, 무모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보다 당장 해야 하는 일이 집중하라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인간을 부품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가슴이 끌리는 일을 하라.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 사회의 잘못이다"와 같이 무책임한 조언이 또 어딨습니까? ② 인간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그걸 다 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제가 어느 의학 드라마를 보고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가정해봅시다. 먼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의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