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Essay/(2) Document
박병학과 최지혜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온갖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최지혜, 본명 박병학이 죽었다고 한다. 누군가는 추모의 글을, 또 다른 누군가는 잘 죽었다고 글을 올리며 논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으니 이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개를 때려서 죽인 여성 미용사의 행동을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정당화했고 군인은 잠재적 살인범이라는 실언과 드라마 에 단순히 '아저씨'가 나오므로 여성혐오 컨텐츠라고 말했던 기행이 나 말고도 여럿에게 회자되었나 보다. 난 저 사람의 논리나 얘기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실제로 박병학은 최지혜라는 계정으로 인격모독에 가까운 욕설을 퍼붓기도 했고, 내 댓글 일부를 캡쳐해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상당히 모욕적이고 굉장히 불쾌한 경험이었다. 단지 자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