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코로나 vs 포스트 코로나

솔직히 이 시기에 집회, 연말 모임은 조금 과한 것 같다. 코로나 이후에 언택트라는 개념을 도입해 재택 근무, 비대면 서비스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 것처럼 이번 기회에 온라인 집회, 비대면 모임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 촛불 광장, 온라인 퀴어 퍼레이드와 같은 시도들이 기술적 한계로 잘 활용되지 못했다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하면 된다. 상황·기술력·수요가 있으니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아바타를 골라 입장할 수 있는 집회 커뮤니티나 줌, 디스코드로 화상채팅을 하며 연말 모임을 할 수 있다. 광화문 집회, 연말 파티룸 예약과 같은 당연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사람들은 점점 온라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굳이 오프라인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가장 먼저 직접 만나는 게 더 분위기가 좋다는 우리의 편견부터 없애야 한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2020년, 2021년의 트랜드는 비대면과 초연결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직접 만나는 걸 꺼려하고 되도록 온라인으로 해결하길 바란다.

그리고 모든 서비스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어 간편하게 소비하기를 원한다. 이 두 가지가 우리도 모르고 있던 우리의 니즈다. 그러므로 오프라인을 필수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제 오프라인은 선택이다.

언택트 시대가 도래한 이상 온·오프라인 병행은 의미가 없다. 정답은 과감한 비대면 서비스의 도입과 오프라인 시장의 온라인 전환이다.

비대면서비스 ‘언택트시장’ 밀레니얼서 40대까지 확산 - 대한금융신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구매력이 높은 40대까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카드·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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