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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Unusual type/(2) Etc

차악의 아이콘,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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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하면 바이든은 그냥 차악이다. 우리 바이든 대통령님이라니 너무 호들갑 떠는 것 같다. 누가 보면 대한민국이 미국의 주인 줄 알겠다.

 

바이든의 인생을 조명하는 기사들도 웃기다. 가족 중 누가 어떤 사고로 죽고, 연세대학교에서 강연을 했다는 파편적인 이야기만 있을 뿐 전략적인 분석은 거의 없다.

 

https://www.chosun.com/politics/2020/11/09/NWQSI4UAG5C7PGVIB4PHHYBOWM/

 

[영상] 연대생 1500명을 웃음 바다로…한국서도 빛난 바이든 아재개그

내년 1월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조 바이든 당선인은 소탈한 성품과 함께 유머와 위트를 적재적소에 곁들이는 말솜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바이든식 아재개그’

www.chosun.com

 

더 솔직히 말하자면 "소탈한 아재개그", "서민과도 잘 어울리는 사람", "따뜻한 어른"이라는 평가가 대통령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모두가 "역경을 이겨낸 당선"이라는 뻔하디 뻔한 신파에 취해 있는 기분이다. 트럼프라는 거대한 비정상이 물러나게 되었으니 당연히 기쁜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땠는가. 박근혜라는 혼이 비정상이 물러나고 문재인이 당선 되었을 때 사람들은 세상이 바뀔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고 말았다.

 

바이든이 지향하는 가치를 마땅히 존중하고 찬성하지만 정치인으로서는 의문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태도와 정치적 역량은 엄연히 다른 문제다. 지금은 기쁨보다 냉정한 계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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